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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전기차 시장, 진짜 심상치 않죠? 테슬라, 현대, 기아도 정신없이 신차 쏟아내는 상황에서 중국의 전기차 강자 BYD가 제대로 한 방 터뜨렸습니다. 바로 BYD 씨라이언7,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시원하고 상어처럼 강력해 보이잖아요? 저도 이름에 끌려서 관심 갖게 됐는데, 알고 보니 그냥 ‘이름발’이 아니더라고요.
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가격. 기본형이 4,490만원, 상위 트림은 5,190만원입니다. 이게 진짜 놀라운 게 뭐냐면, 동급 경쟁 차량 대비 성능이나 사양이 훨씬 좋은데도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점이에요. 요즘 전기차 살 때 가장 걸리는 게 ‘가격’이잖아요? 그런데 이 정도면 가격 장벽이 꽤 낮아진 느낌!
BYD 씨라이언7에는 82.56kWh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돼서,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. 물론 이건 조건 최적일 때겠지만, 일상 주행 기준으로도 500km 이상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하네요. 고속도로 위주로 다니는 저 같은 사람에겐 진짜 매력적인 요소였어요.
상위 트림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 듀얼 모터 탑재로 최대 출력 523마력,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.5초만에 도달하는 괴물 퍼포먼스를 자랑해요. 사실상 전기차의 ‘전투기 모드’라고 보면 됩니다. 직접 타보진 못했지만 시승 영상 보니까 속도 붙을 때 쾌감이 꽤 미쳤더라고요.
가장 감탄한 부분은 실내. 15.6인치 회전 디스플레이, 헤드업 디스플레이, 무선 애플 카플레이/안드로이드 오토 지원까지. 스마트한 기능 다 때려 넣었고, 물리 버튼도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서 조작도 편해 보였어요. 디테일하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솔직히 국내 브랜드 SUV보다 한 수 위라는 느낌도 들었어요.
23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, 80%까지 충전하는 데 30분 이내라고 합니다. 출근 전에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대부분 충전된다고 보면 되죠. 실제로도 충전소에서 시간 아깝지 않게 운영할 수 있겠더라고요.
솔직히 BYD 씨라이언7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거든요. 그런데 가격, 성능, 디자인까지 전부 고퀄리티로 구성된 거 보고 "아 이거 진짜 경쟁 되겠다" 싶었어요. 특히 전기차 입문하거나 대형 SUV 찾는 분들에겐 확실히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.
앞으로 BYD 씨라이언7이 얼마나 국내 시장에 안착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? 혹시 실차 시승 후기도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. 저 핀자로가 직접 시승해보고 다음 포스팅에서 디테일하게 리뷰해볼게요!